고장 증상 3

이사·인테리어 공사 때 엘리베이터 고장이 잦은 이유와 사용 주의사항

저는 승강기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사나 인테리어 공사가 있는 날에는 평소와 다른 고장이 생기곤 합니다. 큰 짐이 부딪혀서 망가질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자주 보는 원인은 조금 다릅니다. 현장에서 본 고장 원인과 이사·공사 때 지켜야 할 점을 정리했습니다.이사 때 흔한 고장, 문을 오래 잡아 두는 것이사할 때는 짐을 옮기느라 엘리베이터 문을 오랫동안 잡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문을 오래 잡고 있으면 간혹 에러가 뜨면서 문이 열린 채로 고장 나는 일이 생깁니다. 현장에서 꽤 자주 만나는 경우입니다.문을 잡아 두면 그동안 다른 층 주민들도 엘리베이터를 쓰지 못합니다. 여기에 고장까지 나면 이삿짐을 옮기던 쪽도, 기다리던 주민도 모두 불편해집니다. 짐을 조금씩 나눠 옮기고, 문을 억지로..

고장 증상 2026.11.03

엘리베이터 소음·덜컹거림, 고장 신호일까? 겨울철 '북북' 소리의 정체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제 휴대폰이 바빠집니다. 엘리베이터가 운행할 때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소음 신고가 한 해 중 가장 많이 들어오는 때가 바로 겨울 문턱이거든요. 승강기 일을 하면서 수많은 소음 신고 현장에 나가 봤는데, 원인을 알고 나면 생각보다 단순한 경우도 많고, 반대로 그냥 넘기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엘리베이터 소음이 왜 생기는지, 어떤 소리는 신고해야 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겨울만 되면 소음 신고가 늘어나는 이유제 경험상 소음 신고는 계절을 확실히 탑니다. 특히 겨울이 다가올 때 운행 중 소음 신고가 가장 많습니다. 이유를 이해하려면 엘리베이터가 어떻게 위아래로 움직이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엘리베이터 카(사람이 타는 부분)는 승강로 ..

고장 증상 2026.10.30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다가 다시 열리는 이유 3가지 (승강기 현장에서 본 원인)

엘리베이터를 타면 문이 닫히는가 싶다가 갑자기 다시 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두 번이면 괜찮지만, 몇 번씩 반복되거나 아예 문이 열린 채로 멈춰 버리면 바쁜 출근길에는 정말 답답하죠. 저는 승강기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이런 증상으로 현장에 가 보면 원인이 생각보다 단순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제가 현장에서 가장 자주 보는 원인 세 가지와, 이용자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것, 그리고 바로 신고해야 하는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1. 문턱 홈에 이물질이 끼었을 때 (가장 흔한 원인)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릴 때 바닥을 보면, 문 아래쪽에 길게 파인 홈이 있습니다. 이 홈은 장식이 아니라 꼭 필요한 부품입니다.엘리베이터 문 아래에는 '도어슈'라는 부품이 달려 있습니다. 문이 열리고 닫힐 때 이 도어슈..

고장 증상 202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