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승강기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다가 바닥에 턱이 살짝 진 느낌을 받아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이렇게 엘리베이터 바닥과 건물 바닥의 높이가 어긋난 것을 현장에서는 '단차'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단차가 왜 생기는지, 현장에서는 어떻게 맞추는지, 이용하시는 분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제 경험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로프 늘어짐입니다단차의 원인을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로프 늘어짐을 먼저 말합니다. 엘리베이터는 로프에 매달려 움직이는데, 새 로프를 쓰다 보면 로프는 점점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고장이라기보다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변화에 가깝습니다.문제는 로프가 늘어난 만큼 층에 도착했을 때의 위치가 처음 맞춰 둔 위치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제까..